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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** 八道江山 人物評 **

윤숙! 2014. 5. 15. 20:40

♣ 八道江山人物評
조선 개국공신 정도전(삼봉)이 태조의 명을 받고 풍수지리에 입각한
조선 팔도 인물평을 한 일이 있는데 오늘날 까지도 통한다하여 올려봅니다.
경기도: 경중미인(鏡中美人) = 거울속의 미인처럼 우아하고 단정하다
함경도: 이전투구(泥田鬪狗) = 진흙 밭에서 싸우는 개처럼 맹렬하고 악착스럽다
평안도: 맹호출림(猛虎出林) = 숲 속에서 나온 범처럼 매섭고 사납다
황해도: 석전경우(石田耕牛) = 거친 돌 밭을 가는 소처럼 묵묵하고 억세다
강원도: 암하노불(巖下老佛) = 큰 바위 아래에 있는 부처님처럼 어질고 인자하다
충청도: 청풍명월(淸風明月) = 맑은 바람과 큰 달처럼 부드럽고 고매하다
전라도: 풍전세류(風前細柳) = 바람결에 날리는 버드나무처럼 멋을 알고 풍류를 즐긴다.
경상도: 태산준령(泰山峻嶺) = 큰 산과 험한 고개처럼 선이 굵고 우직하다
이성계가 정도전에게 조선팔도 사람을 평하라고 한 적이 있다.
그러자 정도전은“
경기도는 경중미인(鏡中美人)이고,
충청도는 청풍명월(淸風明月)하고,
전라도는 풍전세류(風前細柳)이며,
경상도는 송죽대절(松竹大節)하고,
강원도는 암하노불(岩下老佛)하고,
황해도는 춘파투석(春波投石),
평안도는 산림맹호(山林猛虎) 입니다.”라고 평하였다 한다.
이 말을 풀이하자면,
경기도는 거울에 비친 미인과 같고,
충청도는 맑은 바람 속의 밝은 달과 같으며,
전라도는 바람 앞의 가는 버들과 같으며,
경상도는 소나무나 대나무와 같은 큰 절개를 가졌고,
강원도는 바위 아래의 늙은 부처님과 같고,
황해도는 봄 물결에 돌을 던지는 듯하고,
평안도는 숲 속의 사나운 호랑이와 같다 는 것이다.
그러나 이성계의 출신지인 함경도에 대해서는 평을 하지 않았다. 
그러자 태조는 아무 말 이라도 좋으니 어서 말하라고 재촉하였다.
그러자 정도전은 머뭇거리며“함경도는 이전투구(泥田鬪狗) 이옵니다. 
라고 말을하였다.
그러자 태조 이성계는 이 말을 듣고 얼굴이 벌개졌다고 
하는데, 눈치 빠른 정도전이 이어 말하길
“그러하오나 함경도는 또한 석전경우(石田耕牛)올시다”
하니 그제야 용안에 희색이 만연해 후한 상을 내렸다고 한다.

이전투구라는 말은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 라는 뜻으로
강인한 함경도 사람의 성격을 평한 말이다.

그러나 오늘날에는 명문이 서지않은 일로 몰골사납게 싸우는 모습이나
체면을 돌보지않고 이익을다투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.
또한 석전경우라는 말은 자갈밭을 가는 소 라는 뜻으로 부지런하고
인내심이 강한 성격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.
章陵仙人
忠孝行德 하고
名利勿貪 하라.
2012.1.4 尹淑


출처 : 윤숙방
글쓴이 : 사랑이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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